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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피던스 3

#29. 커패시터(capacitor)를 여러 개 사용하는 이유?

SMPS나 LDO의 입출력 또는 MCU의 전원 핀에 커패시터를 여러 개 연결하는 경우를 많이들 보셨을 거에요. 이렇게 여러 개의 멀티 커패시터를 연결하는 것을 사람들은 Capacitor bank 또는 줄여서 Cap bank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림 1과 같이 10uF, 1uF, 10nF, 1nF 이런식으로 커패시터 여러 개를 연결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잡음(Noise) 필터링 측면에서 따져봤을 때 그냥 20uF 커패시터 하나만 연결하면 더 효과가 좋은거 아닌가? 라고 많이들 생각하실 거에요. 10uF 보다 한참 작은 1uF, 10nF, 1nF을 달아봐야 별로 차이가 없을테니까요.  하지만 그림 2와 같이 실제 커패시터의 모델링을 보면 커패시턴스 성분(C) 외에 저항성분(RL, RESR)과 인덕터..

아날로그 회로 2024.05.04

#8-2. 임피던스 매칭을 하는게 항상 좋은걸까?

앞서 #8 전송선로란? 임피던스 매칭? :: 아날로그 회로 설계 (tistory.com)에서 전송선로의 개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반사계수와 투과계수를 임피던스 매칭과 연관지어 설명하였습니다. 요약하면 반사계수가 0이면 임피던스 매칭이 되어 최대 전력을 전송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항상 임피던스 매칭을 하는게 좋은걸까요? 전력 관점에서 봤을 때는 맞지만 전압 관점에서 보면 반사계수가 0인 것 보다 1인게 더 좋습니다. 반사계수가 0일 때, 투과계수는 1이지만 반사계수가 1일 때, 투과계수는 2가 되니까요. 즉, 부하저항이 무한대인 케이스에 해당하는데 이 때 전압은 최대가 되지만 무한대의 임피던스를 통해 전류가 흐를 수는 없죠. 따라서 전류는 0이 됩니다. 전력은 V·I 이므로 전력 또한 0이 되..

RF 2023.06.28

#8-1 전송선로란? 임피던스 매칭?

전송선로란 무엇일까요? 전자공학을 전공한 분들은 굉장히 많이 들어보셨을 거에요. 하지만 이게 도무지 뭘 말하는건지 졸업할 때 까지도 잘 이해가 안되는 분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랬구요. 전송선로 라고 하니 뭔가 신호가 흐르는 구리같은 도체를 선으로 만들어 놓은건가 싶기도 하고, 그림 1과 같이 R, L, C를 이용해서 회로가 구성되어 있는걸 보면 어떤 선을 회로적으로 모델링한건가? 싶기도 할 겁니다. 다 맞는 말이에요. 하지만 어렴풋이 느낌은 있지만 잘 와 닿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 합니다. 굉장히 어렵죠! 사실 전송선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전자기장에 대한 개념을 갖고 가야 합니다. 전자기장이라고 하면 멕스웰 방정식부터 생각나면서 보기도 싫은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만, 그런 복잡한..

RF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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